일상2018. 7. 22. 14:15

지난번 언젠가 점심때를 놓쳐서 배가 많이 고픈적이 있다. 

매일 먹는 백반집이 있긴 하지만 혼자 밥먹으러 가기도 그래서 편의점에서 늦은 점심을 때우려고 갔다. 

보통은 cu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먹었는데 그날은 emart24편의점에서 기대없이 선택한 것은 2000원짜리 스테이크버거였다. 

새로오픈한 편의점이라서 인지 사장님은 조금은 서툰 계산을 해주셨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kt멤버십 할인을 정확히 10%를 적용해 주셨다. 

만약 2500원이면 250원을 할인해 주어서 2250원으로 계산되어졌다. 

계산하기 잔돈 주기 불편할텐데 왜 저렇게 하는거야 하는 생각도 했지만 cu나 gs25였다면 천원단위의 금액만 10% 할인해서 2300원 주었을거다. 


암튼 스테이크 버거를 들고 전자렌지에 데워왔다. 

그리고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너무도 많이 좋았다. 그래서 오늘 뭐처럼 분석을 하려고 사왔다. 



들어간 재료를 보니 닭고기가 좀 낳설다. 

쇼트닝이라니 갈비맛소스 마요네즈 피클 등이 들었습니다. 

글쎄 다시 보니 그리 좋은 느낌은 안든다. 

그러나 그 첫맛이 입맛에 팍 와다았다. 몸엔 안좋겠지


빵은 먹음직스럽고 통깨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하다.

종이 포장은 종이인줄 알았는데 완벽한 비닐이다. 좀 배신감 들었다. 

저렇게 종이가 아니면 물기가 흡수가 안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자렌지로 40분 데웠다. 


빵을 한장 제끼면 피클과 조금 짭짤한 마요네즈 패티는 좀 두꺼웠다. 

닭고기를 얼마나 많이 채웠을까?

반대편은 짭짤한 갈비소스를 쨈을 바르듯 발라져있다. 


 이제 안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너무 부실한 속재료이다. 양배추나 신선야채는 하나도 없었다.  이것을 왜 맛있게 먹었을까? 

배고플때 먹어서 입맛에 맞았나 보다 이렇게 안을 들춰보고 나니 다음번엔 안사먹을지도 모르겠다.


배고플때만 한번씩 먹어야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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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k사랑